졸업은 이미 여름에 했지만 10년만에 대학교 졸업하는데 꼭 가봐야 한다는(약간의 과장..10년은 안 다녔는데..)엄마의 성화에 졸업식에 참석, 정말 간소하게 사진만 찍어댔지. 근데 사진들이 영 그렇네. 오늘 느낀 건 말이지, 역시 난 차라리 실물이 낫다는 생각이.(자뻑)-_-
각설하고 사진이나 올려야지.
강시...
사진크기가 들쑥날쑥한 건 이해바람.ㅋ
진짜 학사모 안 예쁜 거 같다...
우리의 추억의 장소.시작도 여기서, 끝도 여기서.
오늘 나보다 더 멋내고 온 손님...ㅋ. 멀리서 와줘서 더 고마워^^♥
드글드글하던 사람들. 역시 졸업식은 겨울에 해야 제맛.
앞에 브이질 하는 분께 미안하네;ㅋ 모자이크 좀 해드릴까 하다가 귀찮아서 패스
자체 뽀샤시 된 사진
비러머글 학사모땜에 어무이 얼굴에 그림자가 지누나
헐~ㅋ
앉아서 찍은 사진은 내가 아예 눈을 감아서 패스~
오늘 찍은 사진은 대부분이 흔들린 거 같아.ㅠ.ㅜ
졸업사진 좀 찍고 써나양과 둘이 신사동 가로수길로 밥을 먹으러 갔지
미리 이너넷에서 검색해본 맛집'패티패티'를 정말 금방 찾아서 거기로 들어갔다.
분위기는 정말 써나양이 말한대로 미국영화 속에서 볼 수 있는 미국식 음식점의 느낌이랄까?
써나양 흔들려서 미안;
그 중 눈에 띈 honest lawyer
정성스레 음식 사진찍고 있는 써나양
써나양이 먹은 asap버거.그 옆에 감자튀김은 맛있긴 한데 꽤나 느끼하더라;
그리고 이건 내가 먹은 ZOLA MUSHROOM버거였나? 앞에가 졸라는 맞는데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;;;암튼 고기도 두툼하고 야채도 신선하고, 일반 맥도널드에서 먹던 햄버거와는 맛이 확연히 다르긴 하더라. 수제햄버거라고 비싸기도 하고.쩝. 막 봤을 때는 생각보다 작아서 '이거 먹고 또 밥 먹어야 되는거 아녀?'했지만 먹고 나니 배가 엄청 불렀어.
밥을 다 먹고 살짝 가로수길 구경^^
근데 일기예보에선 날씨 좋을 거라더니 추워서 구경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.
기어코 정장(같지도 않은 옷이었지만)은 벗어버리고 나온 인간;
우연히 찍힌 두 여성분 미안해요;; 하지만 웃는 모습이 참 상쾌하시네^^
춥다고 포즈도 취해주지 않는 그녀
마구잡이 발로 찍어댄 거리 사진들. 뭐 특별한 건 별로 못 느끼겠는데 그냥 예쁜 가게들이 좀 많았던 거 같아. 골목을 안 들어가봐서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, 골목에 더 특별한 가게들이 숨어있었을지도. 우린 거의 수박 겉핥기 식으로 지나갔지,뭐.
패리스 힐튼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컬러
추워서 아무데나 들어가자 하다가 눈에 띈 카페.
이름 그대로 앤티크 카페 답더라. 분위기도 조용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수다떨기도 그만이고, 조명도 은은, 차도 괜찮았고, 음악도 옛 할리우드 영화에서 나올 법한 분위기 있는 노래여서 귀따가울 일도 없고^^ㅎ소파가 푹 꺼지는 게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일반 카페의자보다 편하고, 암튼 난 여기 꽤 맘에 들었었어^^
흑백으로 찍은 사진
미안요~ㅎ
내가 마신 바닐라 라떼
글고 써나가 멀리서부터 힘들게 들고온 케이끄~배가 불러서 많이는 못 먹었지만 진짜로 내가 좋아하는 맛이었당께~
내가 좋아하는 알폰스 무하의 그림도 있네
여기서 한 네 시간 있었나? 앉아서 진짜 이런저런 얘기, 누가 들으면 좀 민망했을 얘기도 (ㅋㅋ)하고, 근데 거기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 경청하는 듯 했어. ㅋㅋㅋㅋ~
6시쯤 돼서 밖으로 나와 상수로 이동~
써나가 인터넷에서 검색해본 술집(!!!)으로 가기 위해서^^
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안 나!!아까까지만 해도 기억했는데 ㅠ.ㅜ 타코몽이었나?
너덜너덜 메뉴판
찾아온 손님들이 그린 낙서가 빼곡히 벽에 붙어있어서 하나하나 보는 소소한 재미도 있고
정말 기뻐하는 것 같은 써나 ㅋㅋㅋ
숨길수 없는 낙서본능
이 사진 참 잘 나온 것 같다~
욕을 쓰던 단아한 모습.ㅋㅋㅋ
마지막으로 우리가 시킨 오코노미야끼~정말 맛있었어~
그렇게 느끼한지도 모르겠더라.
하아하아;;;드디어 다 올렸다~나눠올릴려다가 그냥 확 다 올려버렸어. 물론 제대로 안 나온건 그냥 안 올렸지만^^;
나머지 써나꺼로 찍은 건 또 따로 올려야겠당^^
집에 오니 다리가 욱씬욱씬거려. 걷지도 않았는데 그냥 이상하게 다리가 아프네;
암튼 정말정말 오랜만에 맘 편히 공부 걱정 안하고 놀고 먹고 했다,진짜. 사진이 거의 뭐 먹은 사진 뿐이여;ㅋㅋ
써나도 진짜 멀리서 나를 위해 서울에 와주고 축하도 해주고 맛난 케익에 즐거운 시간까지, 잊지 못할 하루가 된 거 같다!
최근 덧글